Flowing with time
우연히 들어간 청년몰의 브라질리언 레스토랑의 오너가 타드 샘플님이었다니! 사실 트위터 팔로잉을 하고 있었지만 그 분의 외모를 몰랐는데 업장에 비치된 책이 작년에 그가 출간한 책이고 책 안의 사진이 딱 동일인이라 이 분이 타드 샘플임을 알았습니다. 빠스텔 진짜 맛있어요. 치즈와 잼이 들어간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이름의 이 빠스텔은 무자비한 단맛을 내는데 까이삥링야라는 럼주 베이스의 칵테일과 과라나 탄산음료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음식과 음료 다 너무 저렴하고 맛있어서 또 가고 싶어집니다.
타드 샘플님의 저서 미식으로 세계일주, 읽어봤는데 매우 훌륭합니다. 강추.
준
진입장벽이 높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가게였다. 80년대 후반에 잠시 국내에서 판매된 적이 있던 과라나 음료를 참으로 오랜만에 마시니 감회가 새롭다.
라물장
브라질 음식은 내 취향이 아닌가 보오... -------- ♤ 빠스뗄 Pastel (6,000₩) 빠스뗄은 꼭 시키시길. 이것만큼은 맛있게 먹었다. 피자 빠스뗄 강추. 나폴리탄도 괜찮았다. ♤ 키베 Quibe (4,000₩) 미트볼이라는데, 그보다는 녹두전과 더 비슷한 맛. 느끼한데 바삭한 건 또 아니라서 굳이 또 먹지는 않을듯. ♤ 페이조아다 Feijoada (9,000₩) 팥죽덮밥...? 같은 음식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갔다는데 고기맛이 그닥 느껴지진 않았다. 탄수화물+탄수화물 조합이라 좀 물린다. ♤ 돼지껍데기 & 감자튀김 French Fries & Torresmo (4,000₩) 돼지껍데기는 얇고 딱딱하다. 딱 술안주 느낌. 그냥 식사로 먹기에는 너무 기름지다. --------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기름지고 간이 약해서 물리는 느낌. 빠스뗄 말고는 굳이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사장님은 정말 좋으시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 ★★★
하놀쌈
맛있다! 만 조금 느끼하긴하다. 근데 또 생각날거 같은 맛이다. 맛도 가격도 괜찮은데 시국때문인지 가게를 포함해서 상가 전체가 너무 사람이 적었다. 정말 먹어서 도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베디
어제부터 서울에 올라와있습니다. 친구랑 마시고 먹으면서 놀려구요!
어제 하루는 수원에 있었는데, 점심은 타드샘플님의 추천을 보고 궁금해져서 수원영동시장에 있는 브라질음식점 ‘빠스뗄 브라질’에 가봣어요.
주문은 페이조아다 1인분과 스트로고노프, 빠스뗄 더블치즈맛 하나와 까이삐링야도 한잔씩!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빠스뗄은 빠삭하고 치즈가 듬뿍 들어서 좋았고, 페이조아다는 콩이 들어간 스튜라서 그런가 엄청 부드러운데 또 밥이랑 잘 어울려요. 스트로고노프는 예상했던 맛이지만 또 맛나구요. 😋
까이삐링야는 낫밷 했는데 메뉴판에 적힌대로 라임을 쓰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하네요, 레몬 너무 셔... 😖
항상 브라질음식은 어떤가 궁금했는데 궁금증도 해결하고, 맛있기도 해서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