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슐랭
2021.12.9
설렁탕,곰국같은 느낌, 중면 잘어울림
제주는 고기국수에 간을 해서 먹으라고 보통 조미김과 후추를 곁에 주는데 김과 후추가 필요없을정도로 어느정도 간이 완성되어 있음.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는 국물이 좋고 처음 고기국수를 접할 분들께 어울릴듯.돼지 비린내가 나지않음
비빔국수 색에 비해 다른곳에 비해 덜 달고 덜 자극적이었음. 깔끔하고 고명이 양념장이나 국수의 맛을 해치지않음. 중면.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구색맞추기용이 아닌 그자체만으로도 훌륭함. 아주 부드럽고 따듯했다. 다른곳은 깡깡얼은 고무같은 고기를 주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퀄리티가 대단함.
물만두는 사이드로 시켜먹기 딱 좋았고 양이 아주 많음. 멸치베이스같은 향과 쌉싸래한 국물. 소주지 이건. 나중에 길을 지다가다가 비교해보려고 three generatins국수집을 스윽 봤는데, 이거보다 더 작은 양에 소자8,000원 대자12,000원..미쳤다... 저 식당이 미친게 아니라 제주올래국수가 넘 싸고 맛있는 만두를 많이 주신다. 뭐지 이곳은, 천국인가요?
고기가 정말 탱글탱글하고 촉촉했다. 기름이 아주 잘 배어있어서 조금은 느끼하다 느낄수도 있지만 제주도에서 최근 먹은 돔베고기중 최고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