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선릉 번화가에서 한 번더 들어간 조용한 골목. 오뎅&카레라는 간판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오며가며 오랫동안 봐온 가게라서 한 번 경험차 방문. 점심 영업을하며 점심은 돈까스와 카레. 저녁 영업은 탕, 구이, 튀김, 진미로 구분. 탕은 가게이름인 오뎅탕이, 튀김은 돈까스가 메인. 나머지 메뉴는 경계가 조금 모호하다. 유자사케, 팩사케, 병사케 구성으로 13~14종. 소주와 하이볼 등도 판매하고 있다. ■부산 맑은 어묵탕 예상했던 것 보다는 많이 아쉬운 맛.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모호하고 짠 맛의 국물. 오뎅은 흐물흐물하게 너무 풀어진 경향이. 가게 이름에 들어간 이름이 오뎅인데... ■카츠산도 감자튀김 돈까스는 돼지 생등심을 받아 직접 만든다는 메뉴판 설명. 도톰한 두께, 튀김옷은 잘 붙어있는 잘 만든 돈까스. 약간의 소스가 목이 메이지 않게 해주며 담백한 돼지고기 살이 좋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과는 다르게 만족. 결론은 어묵탕은 아쉽고 카츠산도의 돈까스는 만족. 저녁 술 보다는 점심으로 한 번 더 가보기로. 카레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