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기는 아주 가끔 동생이 사 오는 디저트류만 먹는 곳이 되었는데요. 우선 시도해본 몇몇 음료들이 무난하거나 그 이하였고요. 특히 밀크티가 너무 과하게 우렸는지 동생 표현으로는 '나무뿌리를 빨아 먹고 있는 것 같은 맛'이라 충격받은 후로 음료는 절대 사지 않게 됐습니다..ㅋㅋ 게다가 저는 달달한 디저트류를 선호하는데요. 분명 이 동네에서 찾기 힘든 디저트류도 있지만, 가격만큼의 값을 하는지는 좀 애매하더라고요. 게다가 유명한 듯한 식사빵 쪽에는 손이 잘 안 가니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어요.
쩝쩝박사오른팔
카페가 매우 넓고 좌석간 거리도 적당!
빵 종류도 많아서 빵만 사러 오기도 괜찮을 것 같다. 많이 멀지 않다면 추천
맛있쪙
양주 폴콘
코시국에 맞는 널찍널찍한 카페
무화과쨈 최고최고
Ray
친구가 사왔던 에끌레어가 너무 맛있었어서 방문해봤어요. 주말 낮에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ㅠㅠ 이 동네에 이런 카페가 여기밖에 없긴 하지만 카페가 큰데도 꽉 차 있었어요. 유치원생 정도의 애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는데 애들이 많아서 시끄럽다기보단 걍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움ㅠㅠ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주말 낮은 완전 비추입니다. 탈출하고 싶었지만 버스가 없어 매장에서 먹고 갔는데 먹어봤던 말차에끌레어(3500)는 여전히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아인슈페너(5800)도 크림이 맛있었는데 개취로 크림 양이 더 많으면 좋을 거 같아요. 쓴 커피는 못 마셔서 크림 다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조절하며 마셨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