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배
전복 게우 리조또가 시그니처이고 ‘게우’는 전족내장을 일컫는 제주 방언이다. 정성스러운 음식이 1만원~1.1만원 정도로 가성비가 아주 빼어난 곳이다. 음식은 한국식 퓨전 이태리 음식 정도로 돈까스까지 파니 오히려 현대적 경양식집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전복 리조또는 본격 이태리 식당 리조또 맛과는 다르지만 분명히 맛있고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메뉴였다. 크림톳파스타는 소스가 흥건한 스타일이지만 원재료의 결을 충실히 살리고 있었다. 흑돼지 돈까스도 양도 많고 맛있었다. 현재 물가대비 가격이 합리적임을 너머 혜자로웠다.
소렌토로 대표되는 20세기 한국식 ‘스파게티’는 소스가 국물처럼 많고 생크림 단내가 많이 났다. 예전 소믈리에 시절에 일하던 곳의 주방에 정통 이태리 셰프 밑에 소렌토에서 오랫동안 일한 어시스턴트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상호 존중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모습에서 뭔가 느껴진 것이 있었다.
요리에는 국경이 있지만 없기도 하다. 오리지널도 좋지만 하이브리드도 당연하게 멋지지 않은가. 어떤 분야든 진지하고 정성스러운 접근과 노력은 좋은 아웃풋으로 남는다. 그리고 단호한 편견은 똑바로 사는 누군가의 기분을 반드시 잡치게 한다… 지금까지 제주 체류가 길어지면서 잡생각이 많아진 한 프리랜서의 궤변이었습니다만…
도슐랭가이드
어느 순간 부터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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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기도 잘먹습니다.
1000원씩 오르긴 했는데,
초심을 잃지 않는 집.
스비
저녁 여섯시 정도에 잠시 기다리고 입장했는데, 재료소진으로 다른 일행은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피자와 리조또 모두 맛있었습니다. 작고 예쁜 식당이었고 가격이 저렴해서 왠지 한그릇 더 먹어도 될듯한 호기가 느껴졌어요!
고독한 미식가
제주도에 생각보다 양식이 많아서 먹어봣슴다!
맛있고요! 리조또랑 파스타 궁합이 좋아요.
해산물도 많고 전복도 통으로 들어가는거 보면 가성비도 좋습니다 😋
주차는 많이 협소하고 (걸어서5분?)
공간이 작아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어요 🥲
복숭아감자
가성비가 내려와〰️
전복 게우 리조또, 톳크림 파스타, 상하이 파스타
제주 + 양식 먹어보고 싶었는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