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가장 재밌었던 곳.. 이랄까.. 여기 뭐지 통영 술꾼들은 하루를 죄다 여기서 마감하시나요?? 전날 뵈었던 맥주 따르기 아티스트님, 낮에 갔던 카페 사장님, 여기 술집 사장님 저기 술집 사장님 다들 마감치고 여기 모여 노시는지 술도 좋고 그 몬가 정겨운(??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과 직원분도 좋고 그렇게 가게 마감시간까지 달려버렸다 통영 살았으면 매일 갔을뻔했지 뭐야 오래오래 영업해주세요 또 갈게요...
미오
통영에서 가장 좋았던 곳 중 하나. 혼술하기 좋은 곳!! 🍸한 시절 합정 비플러스라는 북카페가 아지트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약간 마음 둘 곳 없던 인근 출판사나 관련 종사자들의 마음의 고향이랄까 안식처가 되어주던 곳으로, 언니 사장님이 책과 고양이와 젊은 친구들을 살뜰히 챙겨 주셨달까요... (최근 북가좌동에 다시 가게를 내심)
딱 이 곳이 그랬습니다. 포스 있는 언니 사장님과 칵테일 만드는 ‘예쁜 손을 가진’ 젊은 남자 직원이 있고, 동네의 취향 있는 젊은 분들은 다 여기 있는 것 같은… 바석과 두 개의 테이블. 작지만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다양한 병맥주와 칵테일 종류가 있습니다. 손님으로 가도 그 이상을 느끼고 오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