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오랜 노포 중식당이다.
이 집의 매력은 주문 즉시 수타면을 뽑아낸다는 것! 분명한 맛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 주인장이 긴 세월동안 이 수타면 만을 고집해왔단다.
쫄깃한 면발과 어우러지는 국물과 양념 역시 이 집 만의 매력이 있다. 내륙 지역의 특징을 살려 채소 재료들과 고기를 듬뿍 넣은 짬뽕 국물은 담백하고 깊은 맛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금치 짬뽕의 매력이 대단하다.
탕수육에는 대파를 넣어 단맛의 소스와 어우러지는 톡 쏘는 청량감이 독특하고 탁월한 맛을 만들어냈다.
음식에 깃든 오랜 내공만큼이나 노포를 구경하는 재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곳. 영동의 정겨운 맛이다.
83화 - 맛있는 선물! 영동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