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한가운데 있었던 국밥집
돼지냄새가 많이나고 쿰쿰할거라는 의심과 달리
매우 깔끔한 맛이어서 놀랐다
윽히 모둠순대에서도 내장과 간 모두 비린맛 없이 고소했으며, 순대는 적당한 향과 식감이 어우려져 역겨운 맛 없이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다
국밥에 다대기와 부추를 그냥 미리 때려넣어 주는 자신감에 놀랐고, 맛을보니 짜지않고 깔끔한 맛에 한번 더 놀랐다
위치가 영도라서 아쉽지만 만약 가게 될 일이 있다면
이곳 추천
대구 촌놈
부산 영도 남항시장에 위치한 곳이며 로컬맛집이다. 손님들은 남자 어르신들이 많았다. 반주를 할 정도이다. 누구나 다 아는 유명 요리전문가가 방문한 날은 휴무날이라 옆집에 갔다는 썰이 있을 정도로 정말 맛있는 곳이다. 물론 호불호가 좀 심한 편일 수가 있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있는 편이다. 그런데 역한 편은 아니지만 싫어하는 분도 분명히 있을지니 참고하시길.. 개인적으로 누린내는 처음에 좀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머릿고기 때문에 잡내, 잡생각이 사라졌다..다대기를 충분히 풀어 먹으면 그깟 냄새 쯤이야..ㅎ 그리고 일단 가성비가 정말 좋다. 요즘 돼지국밥도 지방도 8천 원 하는 곳도 드물 정도인데.. 거기다가 양도 충분히 많다. 가게 들어서면 누린내가 좀 심하지만 고기 하나는 맛있다. 무조건 머릿고기를 한 접시 시켜야 한다.! 이곳이랑 바로 옆집 재기 국밥이랑은 결이 달라서 본인 취향이 따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