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락국에 산초를 약간 넣어 먹어도 맛있다. 제철 재료로 만드는 반찬들과 깍두기도 잘 익어서 맛있었다. 간단하게 한 끼 먹기 좋은 집.
레베디
서호시장 안에 위치한 시락국집, 골목을 슥 걷다보면 노란 간판이 눈에 띱니다. 그 앞에 산더미 같은 시래기들에 이목이 더 집중되는건 덤 😳
사장님이 시락국에 방아잎을 넣을거냐고 물으시길래 넣어주세요, 하고는 착석. 반찬들은 셀프로 퍼오면 됩니다, 적당히 맛있네요.
시락국이 나오면 슥 나는 냄새가 특이해요, 방아잎이 들어가서 그렇기도 한데 이 동네 시락국에는 돌장어를 같이 넣더라구요. 특이한 맛이 나려나 싶었지만 오히려 예상과 달리 익숙하게 구수한 것이 좋았습니다, 시래기와 숙주도 아삭하니 좋고 중간중간 장어의 살도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속이 개운하게 풀리는 맛!
언뜻
통영 서호동 새터시장맛집
서호시장 안에 위치한 식당. 새벽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영업합니다. 메뉴는 멍게비빔밥과 돌장어시락국 두 가지. 반찬은 셀프로 퍼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멍게비빔밥을 정말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멍게비빔밥은 찐입니다. 제철이라 더 그랬겠지만 멍게향이 진짜 너무 향긋하고 좋습니다. 시락국도 방아잎과 제피가루 팍팍 넣어 먹으니 아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