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고기집을 발견했다는 고모님에게 이끌려 가본 서울 근교의 정육식당. 가격은 적당한데 아무래도 등급이 처진다. 뭐 등급이 처져도 맛만 있으면 됐지 하면서 열심히 고기를 골라 가져왔으나 음.. 맛이 아무래도 좀 딸리는 편. 고기 자체의 육향과 감칠맛이 부족하다. 정육식당 특성상 고기 선택이나 굽는 걸 직접 해야 하니 합리적인 가격이라도 소고기라 절대값은 높은 편인데 이돈내고 고생하면서 그저그런 고기를 먹고 있자니 여러모로 좀 아쉬웠다.
김폴말
제 인생 육사시미집이 하나 더 늘었네요. 오랜만에 엄청 맛있는 소고기 먹고 눈물 흘리느라 사진이 없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