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 반미가 맛있었다. 담엔 배달어플 말고 픽업으로...... 요근래 고수향 물씬나는 음식이 먹고 싶었다. 망고플레이트에서 발견한(?) 아라기를 갈까하다 운전하기도 사알짝 귀찮고 얼마전 배달어플 할인쿠폰이 들어와 미스사이공에서 주문했다. 소고기 쌀국수와 반미 주문!! 쌀국수 먹을때 초절임 양파를 곁들이는걸 좋아해 양파피클링 추가 / 소고기, 숙주, 양파를 해선장 소스랑 먹는걸 좋아해 소스도 추가 / 고수도 추가했다... 반미도 고수추가에 매운 칠리소스 추가... 고수가 엄청 땡겼나보다ㅜㅜ 쌀국수가 오기전 배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던터라 아쉽게도 입안에 단맛이 베어 쌀국수의 국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ㅜㅜ 국물따로 면,고기, 숙주, 양파따로 고수따로 보내주셨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국물에 면과 고기 숙주 양파를 넣다보니 국물이 넘쳐흐를 정도... 그래서 나눠넣었다. 고수도 추가했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 나눠넣었다. 그렇게 한그릇 호로록~ 양파피클링은 초의 신맛은 생각보다 약했지만 아삭거리는 식감과 향신료의 이국적인 향이 좋았다. 생각보다 반미가 입에 맞았다. 식은 뒤에 먹은터라 짭조름한 고기 양념이 조금 쎄게 느껴졌는데 매운 칠리소스와 아삭거리는 양상추 향긋한 고수향이 이걸 잡아주는것 같았다. 배달어플을 거의 안쓰다보니 어플 주문가격과 매장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걸 몰랐는데... 어플 주문가가 반미기준 천원정도 더 비쌌다. 가깝다면 홀 이용이나 픽업도 괜찮은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