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미
[남촌식당/ 꽁치김치찌개]
신맛 많이 나서 이 또한 제가 잘먹은 김치찌개 . . .
꽁치는 그냥 캔꽁치인데 밑반찬이 괜찮아서 한 번씩 가게되는 곳이네요.
포테이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에게는 호인 식당. 런천미트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것 때문에 여기에 가게 된다. 특별하진 않은 맛인데도 끌림. 메인보다는 반찬이 맛있다. 특히 일본 스타일 계란찜. 메인에는 항상 건더기가 부족해 아쉽다.
서동
설거지가 한창인 주방에다 대고 물었다. 밥 좀 먹을 수 있냐고. 혼자라서 미안한 마음에 구석에 앉았더니 한가운데 큰 자리를 내어주며 선풍기를 내게 마주앉혀 주셨다.
진한 된장찌개에서 호박과 감자와 버섯을 두어 번 떠내어 밥 위에 얹었다. 숟가락을 세워잡고 한쪽으로 조금씩 몰아 비비고 후후 불어가며 먹었다. 런천미트는 어릴적 도시락 반찬처럼 짭짜래하게 케찹 찍어 먹었다.
잘 익은 김치가 아삭하고 시원하더니, 이내 새큼해졌다가 사라졌다. 김치 없어진 자리가 천천히 매워졌다가 이지러졌다.
맛깔지다,는 말만 입안에 남았다.
조세미
[남촌식당/ 순두부찌개, 뚝배기 불고기, 오뎅탕백반, 된장찌개]
전에 가보고 싶던 곳인데 내쫓겨난 곳 맞아용!
친구의 마지막 만찬(???)을 위해 방문했었답니다.
익숙하고 흔한 메뉴인데 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맛있는 맛 ?! 푸근하고 푸짐한 집밥 느낌이에요.
조세미
기대하고 가보았는데요 . . .
가게가 좁은 것도 아닌데 혼밥은 안된대용 ㅎㅎㅎㅎㅎ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