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옆스
용산 타카 스키야키 & 우나기
🍋🟩🍋🟩🍋🟩🍋🟩🍋🟩(5/5)
몬드리안 호텔 로비에 있음!
사전에 캐치테이블로 예약 필요
디너 기준 12-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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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가성비로 진짜 맛있는 오마카세라고 추천해서 가게 됐다
자주 방문할 수 있게 미리 말해주면 메뉴를 바꿔준다는데
음냐링..가격이 자주 못 갈 가격이에요!!
근데 콜키지는 무료라서 좋음
대부분의 요리들이 해산물이라, 우리도 화이트로 사갔다
일식 요리들을 총 6코스로 주는데, 배가 안 부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싶기도 했지만 정말정말 배가 터져버리는 줄
extra dish도 추가 주문 가능했지만 넘 배불러서 굳이 안해도 될듯
그치만 맛이 궁금하긴 함 쿠쿠
총 6코스 후기를 적어보겠슴미다
1) 해산물 월동무 스프
약간 중식 게살스프st인데,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감
젤 친숙하지 않은 식재료는 복이리였는데,
조금 두렵긴했지만 이왕 나온거 한입에 념 먹어봤다
엄청엄청 뷰드러운 약간 순두부?같은 느낌에 완전 바다맛
생각보다 괜춘했다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건 아무래도 가리비🤍
달큰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2) 복어와 전복튀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데 이게 맛이 없을리가
복어튀김이 좀 인상 깊었다
이전에도 복어튀김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복어는 처음 먹어본다
약간 뼈 옆에 있는 고기가 맛있듯 복어도 뼈 주변 부위가 맛있나보다
평소에 피망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xo소스랑 볶아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3) 광어 / 한우 육회 김말이 / 훈연 고등어 크레페 / 굴초회
광어도 진짜 부드러웠다
성게의 달큰함+와사비의 톡쏘는 맛+광어자체의 깔끔한 맛이 좋았고,
성게의 달달함이 너무 빨리 사라져서 좀 더 놔주면 좋을 것 같다 헤헤
한우 육회 김말이는 우리가 아는 그맛!
간장 베이스의 육회에 오이랑 절인 무?를 김에 싸먹었다
고기도 육안으로만 봐도 엄청 좋은 소고기를 주셔서 돈값하는군 싶었움
훈연 고등어 크레페
고등어 비린맛 1도 없고, 생선에 크레페? 좀 생소하지만 마싯었슈
사실 얘는 기억이 잘 안남😅
굴초회
굴 별로 안 좋아함에도 상큼하니 맛있었음!!
굴의 느끼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샴페인 비네거&자몽&한라봉 조합으로 상큼하게 입안을 채워줘서 느끼하다는 느낌이 별로 안 들었다
4) 옥돔 숯불구이
옥돔이 이렇게너 쫄깃탱실한 생선이었나요••?
진짜 탱글탱글한 식감, 마찬가지로 비린맛 전혀 없이 깔끔!!
그리고 역시나 껍질부분이 바삭해서 제일 맛있었다
5) 한우스키야끼 & 생강 솥밥
위애 수많은 해산물들이 있음에도 너가 짱머거라••
해산물들은 약간 평소 먹어보지 못한 느낌이라 맛있다!!라면
스키야끼는 내가 아는 그 맛임애도 투뿔한우가 주는 리치함이..💗
진짜 고기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우동도 있어서 밥은 안줘도 됐을 것 같긴한데 그래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맛은 있더라
6) 말차 팥빙수와 벚꽃차
추가금 내면 딸기 빙수로 바꿀 수 있었는데, 난 말차조아파라서 그대로 먹음
전혀 달지 않은 빙수라 연유도 같이 주는데 좀 팍팍 넣어 먹을걸
그 말차 본연의 맛을 느끼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이러고 연유 조금만 넣어먹었는데, 막상 다 먹고 나니까 조금 아쉬웠다ㅋㅋ
나중에 또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