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kim_v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동역사역 7번출구에서 3분거리. 말 그대로 역세권 와인바다. 가게는 오래된 건물 3층이다. 입구가 교회 간판인데 멈칫할 필요는 없다. 잘 찾아온 것이니 열심히 올라가면 된다. 계단이 가파라서 힘들긴 하다. 와인바답게 데이트하러 온 커플들로 가게는 북적북적했다. 워크인은 안내받을 자리가 한정적이었으며,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해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 가게 분위기] - 여러모로 을지로 느낌이다.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았고, 얘기하기도 괜찮았다. 노보텔 호텔이 보이는 창가자리는 갬성있지만 불편하긴 했다. 루프탑도 있긴 하다. 루프탑의 존재는 블로그에서 알았는데 올라가는 문이 스피크이지바 입구 찾는 수준. 아는 사람 아니면 시도도 못할 것 같다. 공간은 꽤 예쁘게 꾸며놓았지만 가게 안에서 미로찾기라니 이 무슨. [✔️ 메뉴] 1️⃣ 뇨끼를 주문했는데 재료수급 사정으로 제공이 안된다는 답을 들었다. 메뉴 최상단에 있다보니 재주문하는 테이블이 많았다. 2️⃣ 두유 하이볼이 궁금해 시켰는데, 두유에 깔루아 탄 맛이다. 달달한 커피맛이 두유와 섞여 커피두유 마시는 느낌이 든다. 독특하고 재밌긴 하다. 3️⃣ 치즈 플레이트는 딱 나올 치즈 다 나온다. 브리, 스모크, 과일치즈에 쵸리조와 토마토 조금. 플레이팅도 맛도 특별할 건 없지만 술 한잔과 곁들이긴 나쁘지 않다. [✔️ 총평] - 좋은 위치, 적당한 분위기와 가격. 가게의 맛을 평가하기에 치즈플레이트는 적당한 메뉴가 아니라 공간에 대한 평만 남긴다. DDP에서 2차할 때 고려해봄직한 곳. [가격] - 치즈 플레이트 / 18,000원 - 하이볼 /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