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해변의 꽃게 창원점

간장게장, 양념게장 둘 다 맛있어요

도망간 입맛 잡으러 왔는데 밥도둑이었음 무한리필이라 걱정했지만 두그릇 뚝딱 해치우고 갑니다

아랫분 말씀대로 어지간한 프랜차이즈집이나 여수 거제 등의 간장게장집, 혹은 비싸긴 드럽게 비싼 서울 신사동 쪽 간장게장집들보다 훨 낫습니다. 무한리필 게장집에 대한 편견을 처음으로 날려주신 곳. 간장+양념+간장새우 무한리필 세트로 먹었는데요. 간장게장 잘못 팔았다가 한 큐에 날라간 막걸리집 사장도 간장게장 요거 절반 수준만 만들었어도 그 아작은 안 났을 듯. 참, 근데 창원은 좀 독특한 게, 일반 주거지역에 있는 밥집들은 대로변에 면한 가게들만 술을 팔 수 있습니다. 한 골목만 안으로 들어와도 술을 못 팔아요. 그래서 이 집도 소주 맥주 없이 간장게장 무한리필입니다. 술 없이 게장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몰겠지만 뭐 최소한 돈 가격에 1인분값 이상은 합니다. 그거만 해도 어디야.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식당인 것 같은데 거제도에서 유명 맛집이라던 게장집보다 맛있었어요. 양념게장보다는 간장게장이 정말 맛있어요!!! 또 먹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