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키
* 미소와인(술집 등,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 수도권 전철 1호선 개봉역 부근)
2020년 7월, 코로나가 한창 이 땅을 할퀴고 있떤 때 생긴 곳...으로 추정됩니다. 이전에는 ‘민혁이네 외국포차’라는 체인이었는데 그 곳 공간을 그대로 쓰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바꿨어요.
👍 알고 보니 디X인사X드 주갤럼(...)들에게 이미 추앙받는 곳이었습니다. 이러면 말 다 했죠? 사장님이 와인, 스피릿, 맥주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술에 정말 진심인 분입니다.
까듀 14Y CS 신형 Special Release(Speyside, 55.5%), 싱글턴 19Y Glendullan Special Release(Highland, 54.6%), Jean Fillioux XO So Elegantissime Cognac(40%), Mortlach 13Y(Speyside, 55.9%), 카발란 Oloroso Sherry Single CS(58.6%) 까지가 2명이서 돈내고 마신 것이었어요. 써놓고 보니 저 Speyside 은근 좋아했네요?
맛보라고 서비스로 주신 Imako Vino의 Riesling, 그리고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으니 바이알로 맛보라고 주신 Johnnie Walker Blue Lagel Legendary 8까지... 세상에 사장님 당신은 성인군자?
이곳 단골인 후배와 같이 갔던 덕도 있지만 써-비스도 팍팍 주시고 설명도 정말 깊고, 주린이와 썩은물 모두에게 충분히 소구 가능한 곳이에요. 사장님 개인 인스타만 봐도 정말 술과 음료 그 자체의 조합에 관한 탐구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안주도 상당히 좋아보였는데 배불러서 맛보지는 못했지만 이마저도 호평인 듯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크래프트 맥주도 은근 꽤 취급하시니 그야말로 주류인을 위한 종합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류 라인업도 굉장히 자주, 기민하게 바꾸는데 가격도 말이 안됩니다. 사장님 제발 만수무강하고 가게도 오래오래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 경기 서부 또는 근방을 제외하면 개봉이 가기 꽤 어렵긴 합니다. 가게 내부가 조금 어두운 편이에요. 의자가 편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 사장님이 라모스 진피즈, 싱가폴 슬링 등을 잘 만다는 썰이 있네요.
** 사장님의 싸-비스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유의합시다!
*** 2022년 3월 가격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