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제주흑돼지 다돈

🥩다돈. 제주 돼지만 취급하는 고기집. 고사리와 함께 구워먹는데 존맛이다. 고사리는 셀프 코너에서 계속 리필 가능한데 둘이서 세 번 정도 리필해 먹은 거 같다. 고사리에 살짝 간이 되어 있는데 특히 볶음밥에 잘라서 넣으면 (재료 가져다주면 알아서 볶아 먹어야 됨) 신세계를 맛 볼 수 있다. 고사리 향이 정말👍🏻 그리고 철판&밥이 볶음밥 누룽지 만들기에 최적화된 거 같다. 달라붙지도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음. 다만…. 고사리를 안 넣었으면 밍밍한 볶음밥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고사리를 넣은 순간 그 어떤 곳에서 먹은 볶음밥보다 맛있어졌다. 된장찌개는 밍밍한 편이라 쌈장 조금 & 멜젓에 들어가 있는 고추 조각 두 개 정도 넣으면 맛있어짐ㅋㅋㅋ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이 엄청 맛있었다. 다른 곳이랑 특별히 다른 거 같지 않은데 엄청 맛있었음. 물을 덜 타시나? 아니면 뭔가 육수를 넣으시나…? 그렇다고 막 엄청 깊은 맛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었음. 마지막으로 가게 주인 & 일하시는 분들이 다 친절했다.

정말 맛있는 항정살과 제주 흙돼지를 맛볼 수 있어요. 고사리 파채 계란찜이 같이 나오며 구워주셔서 편하고 친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