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대관령 뚝배기

소머리 국밥과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다. 양념이 넉넉하고 오징어와 삼겹살이 두툼한게 씹는맛이 굉장히 좋았음..! 약불로 익혀야 재료에서 수분이 나와서 양념이 자작해지고 그양념에 밥을 볶을수 있다. 국밥은 고기를 직접 삶아서 하신다고 한다 국물이 진하고 뽀얗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사람이 많아지니 사장님이 넘 예민해지심 ㅜㅜ 뒷테이블에 너무 택택거리는 소리때문에 음식에 크게 집중할수가 없었다. 하소연하는 소리가 귀에 맴돈다... 왠만하면 바쁠시간 피해서 가는걸 추천

선지국 꼭 드셔보셔야해요. 육개장에 선지를 넣은 맛인데 들깨가 들어가서 좀 걸쭉하고 얼큰합니다. 할머니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대구 출신이셔서 돼지국밥도 하시고 경상도식 추어탕도 하셔요. 반찬도 직접 만드신다고. 사장님이 많이 수다스러우셔서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면 더 좋아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