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찌
탑처럼 쌓아서 나오는 가라아게동으로 스타덤에 오른 장미상가 가성비 맛집. 항상 줄이 서있는 곳인데 살짝 점심을 늦게 먹으니 대기가 확 빠져서 오랜만에 들렀다.
가라아게 카레라이스랑 믹스동을 시켰는데 가라아게만 맛있음. 돈까스나 다른 튀김은 퍽퍽하고 별로였다. 가성비도 좋은 평이라 가라아게 메뉴가 엄청 땡긴다면 가볼만함. (옆 테이블에서 메가 가라아게동 시켰는데 진짜 양이 어마어마했다)
직원 한 분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메뉴를 기계적으로 커버하고 계셔서… 위생이나 다른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탄수화물짱팬
맛있다고 하기는 어려운..
가성비는 좋음
아닌가?? 맛있나..?
거의 시판제품을 티기고 양념범벅을 해서
맛이 아예 없지는 않으나
두번 먹을 것 같지는 않은 자극적인맛
그리고 가게 테이블이 찐득을 넘어
찐득이 켜켜이 쌓여 나이테가 된 느낌
유노왓앰쌩,,,ㅋㅋ
그리고 평일 저녁 코딱지만한 다찌주방에 직원 하나인데
책 두께의 메뉴판이라니요…
직원학대… 직원학대…
직원 눈에 초점이 없더이다
불친절해도 이해가 가는 노동강도에요
든츄
둘이서 이걸 하나씩 시킬랬는데 말리셨다. 다행이었다
위생은 뭐 조금 그럴 수 있다..
김의현
항상 본격가라아게동과 김치찜을 같이 시켜먹다가 이번에는 메가가라아게동으로 시켜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메가쪽이 훨씬 좋네요. 물론 비주얼적인 임펙트는 본격쪽이지만 ㅎㅎ 매우 저렴하고 양 많고. 언제나 갈 때마다 만족시켜주는 좋은 가게입니다. 하지만 친절한 서비스나 분위기 있는 식사,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은 매우 실망하실거에요 ㅎㅎ
juan
*요약: 인☆, FB에서 유명해진 산더미 가라아게동. 비주얼 쇼크지만 사로잡은 것은 오직 시각. 평소 소셜미디어 죽치는 시간이 좀 길다 싶으면 한 번은 봤을법한 비주얼. 탑처럼 쌓아올린 가라아게동. 사진에 압도되어 꼭 한번은 찾아야지 했었는데, 잠실 외근갔다가 방문. 늘 장미던전 투탑 라멘쨩과 하오미앤에 밀렸는데 이 날은 여기를 가기로 정해놓고 가서 흔들리지 않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웨이팅이 있는 걸 보면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어떤 위치일지 가늠되는 부분. 메뉴가 간단한 덮밥 위주라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다. 마침내 받은 메뉴엔 라멘, 덮밥, 나베까지 종류가 꽤나 다양. 족히 서른가지는 되는 메뉴 중 하나는 가라아게동, 다른 하나는 궁금한 것 중에 하나 돈테키동을 골랐다. 거의 동시에 음식이 나왔는데, 맛을 떠나 보자마자 기분 좋아지는 비주얼. 젠가마냥 쌓아올린 치킨 금자탑(9천원). 가성비만 따지면 이런 데가 있을까 싶다. 돈테키동도 비주얼은 전형적이긴 한데 집에서 만든 듯한 느낌. 그렇다면 맛은, 아 실망이야. 가라아게 평균정도만 튀겼어도 어차피 내가 다 이겨! 느낌일텐데. 염지 제대로 안되어 있고, 튀김옷이 흐물거려서 벗겨진다. 간은 튀김옷에만 돼있는데 튀김옷이 벗겨지니 좀 거북한 닭 비린내. 돈테키동은 양념에 재우는 방식이라면 양념에 충분히 재우지 않았거나, 고기를 익혀 양념을 붓는 방식이라면 너무 일찍 양념을 묻혀 익히느라 지방이 여전히 서걱거리는 채다. 맛이 못먹을 수준은 아니나, 맥주 없이 식사로만 끝까지 먹기에는 불편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학생들이라면 혹은 월말 긴축재정에 양이 중요한 가성비꾼들이게는 좋은 옵션일지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