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미
[인스밀/ 아이스아메리카노, 보리과즐]
제가 갔을 땐 주변에 거름을 뿌리는 시기였는지 주변환경 냄새가 너무 고약했어요 ㅋㅌㅋㅋㅋ 그래도 가게 안에 들어가니 냄새가 거의 안났지만 야외석은 좀 힘들지 않겠나 . . . 생각합니다. 음료랑 음식맛은 괜찮았어요!
강아지동반⭕️
실내화장실⭕️
주차장⭕️
스비
“나는 큰 카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가서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카페도 크고 야외좌석은 더 큽니다.
이곳에서 봄햇살을 맞으며 바다를 봤던 해사한 순간들을 마음 한켠에 더 오래 기억해두고 싶었어요.
라물장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가 본 카페 중 분위기 원탑.
♤ 아메리카노 (6,000₩)
♤ 보리 아이스크림 (7,000₩)
과거 마늘창고였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시설. 보리와 비트의 경우 매장에서 직접 재배한다.
사실 음식 맛은 딱히 기억에 남지 않고 특색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압도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여기가 한국인지 버뮤다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국적인 바다 뷰와 열대식물 정원, 그리고 창고를 개조한 매장 건물의 자연적인 느낌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다.
건대역오번출구
근처에서 시간이 좀 남아 카페를 찾던 중 방문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상태였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오.. 작년 2주간의 제주 여행 중 가장 좋은 시간을 보냈던 곳. 맛은 커피가 보통이상, 맛있는 편인데 구움과자는 쏘쏘, 시그니처들은 안먹어봄; 공간이 제법 큰 편이나 실내는 좀 좁다. 하지만 야외 테이블이 굉장히 많고(11월 방문했을 땐 정원에 테이블이 없더라) 옥상에도 자리가 있어서 비만 안오면 넉넉한 듯. 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카페부지가 아니라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점이다. 백사장은 아니지만 밀려오는 파도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해변과 작은 항구가 있어서 경치가 너무 좋다. 테이크 아웃으로 들고 5분만 이동해 기둥? 볼라드?에 앉아 한시간이나 바다를 보며 멍때린 그 시간이, 그동안 지쳤던 정신을 많이 치유해주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 작년 6월과 11월 두번 방문했지만 앞으로도 서귀포쪽으로 내려가게 될 일이 있다면 꼭 들를 것 같다.
Ray
이국적인 야외석으로 SNS에 많이 올라오던 카페인데요. 제가 갔을 때는 해당 구역이 출입 불가로 바뀐 상태라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 외 공간도 너무 멋진 곳이에요! 카페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느낌이 굉장히 좋고요. 마당이나 루프탑 공간도 좋아요. 게다가 카페 앞 바다가 사람도 적고 아주 멋있었어요! 음료나 디저트는 무난했지만, 공간과 위치 때문에 재방문하고 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