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마을 11단지 상가 내의 숨겨진 카페 겸 양식당. 피자가 9천원대에서 시작하고 파스타도 8천원부터인 등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특이하게 딱히 북카페는 아닌듯 한데 책이나 잡동사니들을 팔고 있고 시간이 맞을때는 공연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저녁때라 식사메뉴를 주문했다. 새우칠리 로제파스타, 치킨리조또, 불고기피자L를 시켰는데 양이 많아 4인이 넉넉히 먹었다. 1인 메뉴도 양이 적지는 않은 편.
새우칠리로제파스타는 맛이 진하지만 짜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리조또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아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 피자가 좋았는데, 길쭉한 모양도 신기하고 잘라진 모양도 바둑판같이 해놔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맛도 기본에 충실하여 베이스가 좋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퇴식을 서빙로봇이 도와준다는데 일행들이 빠릿빠릿해 못불러봐서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