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여전히 오픈된 빵이 썩 맘에 들지 않으나... 엄마가 여길 너무 좋아하십니다ㅠㅠ 그래서 다들 오시는 거겠죠 흑흑
근데 이번에 고른 빵은 다 맛있었습니다ㅋㅋㅋ
크루키, 명란바게트, 갈릭크림인지 어니언 크림인지 든 빵, 올리브 들어간 빵, 요렇게 주문했는데 다 괜찮았어요! 네 명 일행 각자 좋았던 빵이 달랐답니다ㅎㅎ
전 크루키를 여기서 처음 먹었는데 오호 이거 달달하니 괜찮더라고요. 거기에 크루아상 풍미가 좀 나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 다른 데서도 크루키 먹어 보고 싶었는데 넘 비싸서 항상 고민하다 지나치기만 하네요ㅠㅠㅋㅋㅋㅋ
어쨌든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 부모님 없이는 안 갈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ㄹㅁ
유명한 백운호수카페 대형베이커리~^^
토요미식회장
내 빵 취향은 아니다. 아무래도 트렌디한 베이커리는 아니고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많은사람들이 좋아해온 그런 빵을 취급하는 곳인듯 하다. 솔직히 크루아상 소금빵 브레첼 이런 것 찾는 나로서는 다소 올드할 수 있는 빵들이라 솔직히 내가 찾아오지는 않고 주로 따라오게된다. 백운호수 근처가 애초에 내가 원하는 식당 카페가 아직까진 없다. 배가 너무 불렀기에 빵은 츄로스랑 한가지를 더 주문했는데 뭔지 이름은 잘 모르겠다. 츄로스를 골랐으니 커피는 라떼로 골랐다. 츄로스란 건 솔직히 실력편차가 큰 음식이 아니라 뭐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하고 한입 먹는 순간 깜짝 놀랐다. 맛있어서는 아니고 너무 익숙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이 맛은 바로…. 도나쓰의 맛이었다. 찹쌀 도나쓰. 설탕 덕지덕지 바른 그 맛. 츄로스를 이렇게 자진모리 장단으로 튀겨냈을 줄이야. 오랜만에 먹으니 반갑고 맛있긴 했다. 그래도 난 츄로스를 먹을 땐 츄로스 맛이 났으면 좋겠다. 빵 한가지는 달달하고 푹신푹신한 것이 모이는 형태랑 정말로 맛이 똑같다. 라떼는 거품이 충분해서 츄로스란 이름의 도나쓰와 같이 먹기 좋았다.
헤이즈
넓은 것 말고는 딱히... 큰 매리트가 있는 곳은 아닌데 그냥 어르신들(?)과 함께 가기 나쁘지 않은 곳 같습니다. 3층까지 있는데 엘베가 있어서ㅎㅎ
모카번은 쫄깃한 식감이라 신기했고 맛없으면 안 되는 빵이죠ㅋㅋ
딸기케이크는 상상 가능한 그 맛인데 냉장 쪽에 덮개 없이 진열되어 있어서 겉이 좀 말랐더라고요.
길쭉한 건 쿠헨이라는 독일식 카스테라? 라는데 식감은 거의 쿠키처럼 단단한 편이고, 달달하고 블루베리잼이 있어서 달콤새콤한 맛이 밸런스를 잘 잡는 느낌이었으나 호불호가 꽤 있을 것 같은 식감이었어요.
레몬파운드는 파운드보다는 레몬케이크? 같은 느낌으로... 잘 부서지고 포슬포슬함에 가깝더라고요. 울집 파운드 취향이랑은 살짝 벗어났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당연히 나쁘면 안 되겠지만^^....
커피는 아아메 마셨는데 걍 탄맛신맛 다 안 튀는 평범한 커피였습니다.
사실 별로 기대 안 하고 가긴 했는데 그럼에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맛이었네요ㅋ.ㅋ 너무 특이한 걸 골랐나ㅋㅋㅋㅋㅋ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빵 코너 길이 너무 좁고 덮개도 하나도 없어서 썩 위생적이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이런 점까지 포함해서 굳이 여길 재방문하진 않을 것 같아요^_ㅠ
김미맹
"백운호수에서 빵과 차가 먹고싶다면"
1. 뷰 맛집도 아니고 실내 인테리어가 특별하지도 않다. 하지만 3개층에서 오직 빵을 앉아서 먹기 좋게 구성되어 있음
2. 1번의 이유로 가격이 황당한 편은 아니다. 뷰를 제공하는대신 1만원 아메리카노를 파는 곳보단...낫다.
3.
명란바게트 : 쫄깃하지만 명란이랑 잘 어울리는지는.
크림크루아상 : 크림이 맛있다!
소금빵 : 사서 당일 먹으면 바삭 쫀쫀!
후루마쥬(?) : 크림치즈가 나쁘지 낳긴 한데 쏘쏘.
4. 명장시대는 이제 다른 데도 많아서 재방문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