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타르트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으나 여기 에그타르트를 먹고 오만한 생각임을 인정하게 됐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기본 에그타르트 하나 포장해서 먹었다. 카운터 뒤쪽에서 쉼없이 직원 분들이 에그타르트를 열심히 굽고 계셨다. 필자가 받은 에그타르트는 진열대에 있던 제품이었으나, 나온 지 얼마 안 됐는지 엄청 뜨거웠다. 에그타르트로 이열치열 실천하기..
겉은 바삭바삭한 파이지였고, 속은 푸딩처럼 달콤 탱글하면서 고소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맛인데도 이유를 설명할 수 없게 맛있었다. 인생 에그타르트 등극 땅땅땅. 겨울에 포장해서 붕어빵처럼 길에서 호호 불어 먹으면 더 맛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