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하지 않는 호성법인에서 운영하는 냉동삼겹살 맛집 예술상회이다. 실존하지 않는 호성법인에서는 남부터미널 역전 김봉남 포장마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입구에 "호성법인"이라고 크게 적힌 명패가 붙어 있지만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법인이다. 심지어 연락처, 메일주소 모두 뒤져보았지만 실존하지 않는 법인이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거든 '호성법인'의 실체에 대해 진지하게 여쭈어볼 심산이다. 나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야겠다. 무튼, 냉동삼겹살을 파는 예술상회이다. 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냉동삼겹살은 냉동삼겹살이다. 여느 그렇듯 볶음밥이 맛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하였을때 30분 가량 웨이팅이 발생하였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뉴트로를 따른다. 테이블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어 이것또한 80년대인가 싶다. 도때기시장의 삼겹살집을 연상케한다. 예술상회의 평범과 리뷰를 뒤져보면 극찬 일색이지만 이게 모두 SNS 이벤트의 영향이라 생각한다. 나는 계란찜 한숟에 나의 자존심을 팔지 않았다. 그저 함께 동행한 일행의 비공개 SNS에 빠르게 올렸다 내렸을 뿐이다. 계란찜 맛있당
뚠봉씨
* 주문메뉴 : 냉동삼겹살, 김치볶음밥
위치가 골목쪽에 있으나 지나가다보면 아주 파란 간판이 보여서 눈에 띈다. 저녁즈음 그 근방을 지나가면 고기냄새가 난다.
반찬이 다양한 편이다. 김치, 콩나물, 파김치, 계란말이, 고사리, 오징어젓갈 등이 있고, 처음엔 가져다주시나 이후부터는 셀프!!
냉동삼겹 치고는 비싼편인거같은데, 고기가 그럭저럭 호로록 먹고 나올 곳이다. 평범한 맛😐
먹느라 사진을 찍지못했으나 김치볶음밥이 괜찮다. 볶아서 가져다주시고, 김치볶음밥 위에는 계란후라이와 김가루가 올려져있다. 그러나 계란후라이는 인당 주지않으므로 눈치싸움🤔
장소가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은 곳이므로, 회식이나 간단히 반주용으로 적당히 먹을만한곳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