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개가 넘는 항아리들의 향연.
이 크고 작은 항아리 속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 다양한 장이 만들어지다니, 문득 선조들의 지혜가 높게만 느껴진다. 비록 장 맛은 보지 못 했지만 커피랑 케이크 맛은 보고 왔음.
인절미 크림 라떼,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말차갸또쇼콜라. 가격대가 좀 있는데 입장료 값 포함되어 있다 치고 .. !
그리고 관광지라 맛은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음.
인절미 크림 라떼, 정말 고소하고 진한 콩고물 맛이 남. 리얼 인절미 맛을 구현했음. 걸쭉하고 많이 달다. 우유 아이스크림 담백하고 적당히 달달하고. 역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짱이야. 어렴풋 치즈 맛도 느껴짐. 말차갸또쇼콜라도 달달하니 당충전 제대로 가능. 마찬가지로 밀도 높고 진득한 맛이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수천개의 항아리들과 어우러져 동시에 웅장함을 주는 곳. 전망대 구경도 필수!
카페 마감 시간이 5시 반이었나, 조금 이른 편.
오전에 가면 조용하고 분위기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