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옥 웨이팅 기다리려고 급하게 찾은 곳.
생각보다 외관이 깔끔하고 이뻐서 좋았다. 여름에 오면 더 이쁠 듯.
내부에 로스팅하는 자리가 있던데 생각보다 진심으로 커피를 만드는 곳인가보다.
하지만 우리는 커피대신 계절음료인 유자아이스와 고구마케이크 선택.
집에서 먹는 유자는 대부분 쓴맛과 단맛이 공존하던데 여기는 그냥 깔끔한 단맛 그자체. 직접 청을 만드시는 건디 시럽을 사서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유자맛이 좋아서 만족했던.
고구마케이크는 찐 고구마 맛이 강하게 났다. 첫입은 거의 케이크보다는 진짜 고구마 먹는 느낌이었음.
냉동해서 파는것인지 뭔지 약간의 해동이 안 된 느낌이 있긴 했다.
고구마무스 먹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다.
커피맛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주문한 메뉴가 만족했고, 외관도 니쁘지 않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