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리아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서비스와 함께.. 가성비 괜찮은 동네 초밥 집. ■ 진초밥 (13,000) 초밥은 총 10피스 나온다: 광어 2점, 연어, 새우 3점 (삶은? 거, 생새우, 간장새우), 한치, 문어, 조개, 계란. 가장 맛있었던 것은 한치와 문어이다. 특히 문어가 예상 밖으로 쫄깃하고 탱탱했다. 연어도 비린내 없이 맛있었다. 광어는 코스트코 초밥에 들어가는 정도 퀄리티였고, 조개는 살짝 시들한 감이 없지 않았다. 새우가 3개나 됐지만 질리지 않았다. 샤리는 무난했고 식초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았다. 그 외에 정말 슴슴하고 쌀 맛만 나는 쌀죽이랑.. 놀랍게도 짜지 않은 미소 된장국이 나온다. 키위 드레싱 뿌려진 샐러드랑 온우동도 나왔다. 우동은 국물이 살짝 칼칼한 듯한데 맵지는 않았고 유부, 어묵이 들어가 있었다. 다른 식사가 정말 짜지 않았는데, 초밥을 찍어 먹는 간장은 많이 짰다. 그래서 조금씩만 찍어 먹어야 할 것 같다. 커리 담는 통처럼 생긴 데에는 와사비+마요네즈+날치알 소스를 담아 주신다. 초밥을 찍어 먹는 용도인데, 와사비 덕에 생김새와 달리 안 느끼했다. 초밥이랑도 잘 어울렸다. 서비스로 새우 튀김이랑, 아부리한 새우 초밥을 주셨다.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