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마라무쌍

아들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가게이고 메뉴에요. 오늘도 아들 녀석이 저를 데려와서 먹었습니다. 다른때는 딱히 즐기지 않는 음식인데, 얼큰한 맛에 땀한번 빼고 나니 제대로 해장한 느낌이었습니다

마라를 즐기지 않는 편인게 여기 좀 라이트해서 먹기 부담 없었어요 마라향이 구렇게 강렬하지 않은 느낌?? 마라를 한 번 먹어봤던 지인도 괜찮게 먹었다고 하도라구요 채소랑 욕심내서 넣어갖고 꿔바로우나 다른 요리 못 먹은 게 좀 아쉬워요😭😭 왕십리에 여기 말고 마라탕 먹을 곳이 또 있을까요? 다른 곳도 경험해보고 싶은데 미라무쌍 말고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부대찌개 볶음에 마라소스 조금 추가한 맛이었어요. 음식 자체가 맛이 없냐하면 그건 아닌데 내가 생각한 맛과 다른 맛이 나오니.. 중고딩들은 좋아할 맛이긴 하더라구요. +위생은 평대로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무난무난한 한국인 입맛에 맞춘 듯한 마라탕집. 특이하게 10대 여학생들이 테이블을 다~~ 점령했어요 ㅋㅋ 저는 1단계로도 충분했어요. 위생은 괜찮은 것 같은데 주문받으시는 분이 저 같은 경우엔 한국말을 진짜 못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서.. 소통이 좀 힘들었습니다. 한때 마구마구 담다가 4만원 나온 기억에 너무 소심하게 담았더니 17,000원에 양이 적었어요. 앞으론 좀 더 대담하게 담아야겠어...

진짜 난 한국식 맹맹+끝맛은 프림인지 단맛+마하고 라한맛음 찾아볼수없고 걍 고추기름띄운맛의 마라탕을 혐오하는디 여긴 머.. 기대안하고갓더니 나름 괜찮앗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