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긴 했어요. 이 근방에서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하기는 어렵죠. 가격도 괜찮고 여러모로 또 갈 것 같습니다.
근데...
다른 리뷰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관리가 좀 안 되는 것 같아요. 직원분은 아주 친절하셨으나 화장실에 비치된 로션도 빈 통이었고... 날파리가 너무 많이 날아다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근방에서 저만큼 한적하게 노트북 쓸 곳이 드물기에... 재방문 예정입니다 (대체할 곳이 있다면 제발 알려주십사 합니다..)
투명한반창고
바(bar)라고 해도 될 것 같은 공간을 가진 압구정로데오의 카페.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지하1층에서 운영하다가 지상1층을 추가로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이 독특한데 일~수요일은 8시까지, 목~토요일은 2시까지 영업. 카페만 운영하는 것이 아닌 칵테일과 주류를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며 디제잉 부스도 있고 좋은 음질이 있는 스피커가 있었다.
취향만 맞는다면 음악을 듣기에도 좋겠지만, 음악은 내취향이 아니었다.
■코코넛 아메리카노
처음이라 독특하다 생각된 코코넛 아메리카노가 보였다.
혹여나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나 해서 물으니 코코넛 워터라고.
나온 음료는 물대신 코코넛 워터를 사용하며 물처럼 섞이지 않아 섞어서 먹으라고 말을 한다.
두 재료의 조합은 익숙하지 않으며 섞은 맛도 독특하다.
질감면에서 일반 아메리카노가 물과 비슷하다면 코코넛 워터 버전은 부드러운 질감.
커피가 새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부각된 뒤 코코넛 워터의 맛이 지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은 커피의 씁쓸한 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커피도 맛이 좋고 코코넛 워터도 좋아하지만 미안하게도 코코넛 아메리카노는 내 취향이 아닌걸로.
햄도리
오늘 크루키 핫데뷔했는데
이 곳 크루키 너무너무 맛있는데요...? ㅜㅜ??
다음 치팅때도 먹고싶어...
진리
돈많은 건물주가 하는 카페느낌…인테리어가 초반에는 잘잡았는데 슬슬 관리에 소홀해하는 느낌이 딱..
음료도 별로고 입구 계단이 곰팡이 천지여서 추천 줄까 말까했는데 음악선곡도 좋고 웨이팅 천지인 주변대비 여유롭고 화장실도 남녀 분리에 깔끔해서 추천을 주고 싶습니다.
특히 오늘 플레이리스트가 취향저격이었다.
한퓽
압로) 지하에 있어요. 근처대비 붐비지 않고 공간이 괜찮았는데 하우스 밀크티(?)는 희한한맛이어서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