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좋아했던 블러드오렌지 파블로바가 돌아왔다. 오렌지 자체 당도는 조금 덜한 것 같지만 전체 발란스는 여전히 좋고 맛있었다. 같은 디저트 여러개 사는 경우가 잘 없는데 만족스러운! 바바랑 베린도 향긋하고 산뜻한 종류라 마음에 들었다. 선호하는 디저트 형태가 아니긴 한데 라바즈는 과일의 향긋한 느낌을 잘 살리고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서 좋다.
맛되디
커차그 엉따 바닥 자리에서 철푸덕하고 세월아네월아 먹으니 더 맛있더란. 매장 안에서부터 흐린 날씨에도 화사한 꽃향 같은 싱그러운 존재감이 가득하더라니, 입에서도 역시 라바즈는 라바즈다 싶었던. 블러드오렌지바바도 추천한다. 직원으로서 근무환경은 디저트샵들 중에서도 거의 제일 빡셀 것 같지만! 모든 직원분들에게 제품 개발.출시 기회를 여기만큼 주는 곳도 몇 없는 것 같아서.. 직원분들 성장도 라바즈가 독보적으로 빠른 느낌.
P.S)'~더란'이라고 하는 거 블로그나 인스타서 푸디분들이 자주 쓰는 말투라ㅋㅋ 함 따라해 보고 싶었다 히히
CC
사실 제일 자주 가는 집이고 메뉴가 자주 바뀌면서도 제일 실패가 없는 집
워낙에 질 좋은 과일이 들어가고 그걸 잘 살림
블러드오렌지파블로바는 꼭 먹어야 해…
얍얍얍
요즘 시즌 디저트 주인공이 망고랑 블러드오렌지인데, 사와서 펼쳐놓기만해도 쨍한 노랑과 주홍빛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망고베린과 블러드오렌지 바바를 먹었는데 망고베린은 망!! 고!!그자체. 망고가 참말로 맛있다. 다른 부재료는 그저 거들뿐 ㅋㅋ
이탈리아 여행의 추억이 떠오르는 바바에 블러디오렌지와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블러디오렌지바바가 참 좋았음. 뭔가 한입 먹으면 럼이 후두둑~떨어지는 바바 느낌도 그대로 나고 거기에 블러디오렌지랑 크림이 잘어울림. 늦봄~초여름 낮에 먹기 딱 좋은 느낌의 디저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