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지난번 방문에서는 애매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정정합니다. 세트에 포함있던 이 오뎅탕.... 오뎅도 실하고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소주를 들이붓게 하네요.
따뜻해
동네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곳이었습니다. 매번 그냥 ‘やきとり’ 간판만 보기만 하고 지나갔다가 처음으로 방문해봤어요.
국물도 먹고 싶어서 11피스+오뎅탕 세트를 주문했어요. 꼬치는 안심, 염통, 껍질, 완자, 목살, 파구이로 나왔는데 아주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뭐 하나 빠지는 것도 없이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껍질이 달달한 간이 되어 있는 게 맥주 안주로 딱이었네요. 오뎅탕도 섭섭하지 않은 건더기의 양도 좋았는데 간이 살짝 셌어요.
음료는 생맥주와 하이볼 한 잔. 하이볼은 산토리가 없어서 조니워커로 대체하여 만들어주셨는데 덜 달아서 오히려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생맥주도 신선하니 좋아서 날이 더 따뜻한 날에 간다면 쭉쭉 들어갈 거 같아요. 4명 모임의 2-3차 자리로 추천합니다!
혼돈의소식좌
또 갔(었)습니다. 역시나 아는체해주시는 사장님. 오랫만에 오셨다고 맥주 드시죠? 하시며 맥주 기계 청소해서 맛있을거라고 기대감을! 염통, 목살, 꽈리고추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고추가 너무 매워서 거의 못먹었더니 요리담당 사장님이 보시고는 고추가 맵나요? 하시며 미안하다고 고추 맵기를 알기가 어려워 가끔 이런일이 있다고 하심. 네네 그쵸 괜찮아요 말씀드렸는데도 미안하다고 파인애플베이컨 서비스로 주심.. 크흡. 진짜 여긴 요리류만 좀 업데이트 되면 너무 좋을듯. 맥쥬도 존맛이고요.
혼돈의소식좌
또 왔습니다. 기본 3개 주문이라 네기마, 목살, 염통 주문했고요. 생맥 2잔 먹고 나오므. 1시간 반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낯가리는 제 입장에서 딱 부담스럽지 않은 접객입니다. 오랫만에 오셨네요~ 잘 계셨나요? 끗. 그리고 갈때 벌써 가시게요? 끗. 어쩐지 모르게 소식가인 저에게는 부담스러운 양이라 담에 갈때는 3개 중 1개는 야채류로 해야겠웁니다. 생맥은 여전히 맛있음. 자주 못오는건 거리탓이 아니라 메뉴가 똑같아서 인지라 뭔가 제철메뉴가 있었으면 하지만 그건 욕심인것 같고. 야키토리가 땡길때 이곳으로 오는 것으류.
혼돈의소식좌
또 왔습니다.. 헤헤. 제가 첫손님이었고요. 첫주문으로 닭꼬치류 3종과 베이컨아스파라 1개. 내 옷이 좀 얇았던 것도 있고 비도 오다말다했고 가게문도 열어놓으셔서 개인적으로 조금 춥다,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싶어 처음으로 돈코츠 우동 이라는 메뉴를 시켜봄.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되게 맛있더군요... 딱 술안주! 베이컨방토 1개 추가주문했는데 베이컨파인애플을 서비스로 또 주심.. 크흡. 맥주 4잔 꿀떡꿀떡 자알 마시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