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노포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간판보다도 눈에 들어온 임영웅 팬클럽 티셔츠.
소머리국밥은 당면이 말아져 들어가는데, 빨간 국밥에 익숙한 탓에 하얀 버젼은 낯설었다. 구수하고 맑은, 내겐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는 국물 맛.
결국 양념을 치고 김치와 함께 먹었다.
다행히 김치가 맛있어서 한그릇 비우는 덴 문제없었다.
고기도 푸짐한데, 콜라겐이 아주 쫀득쫀득하다.
당면은 꼭 당면이어야 할까 싶었다. 소면보다 메리트가 약했음.
[✔️ 총평]
- 조금 더 진한 국물이었으면 했다.
플라나리아
종합평: 쫘안득한 수육
외관은 허름할 것처럼 생겼으나 안으로 들어가면 보기보다 넓고 깨끗하다. 메뉴판이 휑한데 그게 오히려 신뢰감을 준다. 자신 있는 음식만 팔아도 가게 유지를 할 수 있다는 무언의 자부심이 엿보인다. 수육은 윤기 촤르르 흐르는 게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다.. 사진 기준으로 접시 오른쪽에 4점 있는 건 우설 같고 나머지는 무슨 부위인지 잘 모르겠다. 우설은 부드럽고 담백한데 나머지는 엄청 쫜득쫄깃하고 촉촉했다.
소머리국밥은 국물이 꾸리하지 않고 맑은 편이었다. 고소해서 맛있었다. 다대기가 있는데 필자는 보통 잘 넣지 않아서 파만 넣어 먹었다. 당면이 안에 조금 들어가 있었다. 그치만 국밥보단 역시 수육이 기억에 남는다.
호섭이
언뜻님 트위터 보고 방문한 집
천보식당 육회비빔밥 먹으려다 급 소머리국밥으로
단촐하게 소머리 국밥에 깍두기 김치인데
김치가 완전 취향!!!!!!!!!
요즘 집에 김치 없어서 더더 그랬겠지만 너무 맛있는 김치였어
저 말고 혼자 와서 드시는 다른 손님은 깍두기만 리필하는거 보면 개취인듯
암튼 추운날 따땃하게 몸보신 하기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