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인 세화 하실때가, 더 혜자스러웠습니다. 안심파스타의 일부고기에서 오래된 고기 냄새가 났고, 딱새우 파스타는 '보기가 신기하다' 정도에서 더 큰 매력은 못 느꼈습니다.-자칫하다 이빨 나갑니다. - 마르게리따의 치즈 질은 좋았으나, 치즈와 소스부분의 양이적고 빵 부분은 너무 넓었어요. 메뉴도 재료수를 줄여서 쉽게할수있는 것들로 바뀌었습니다. 분위기는 좋은편이나, 열정과 애정이 안보이네요. 대신 '새침함'만 늘었습니다. 이돈 내고 굳이 먹으러는 이곳에 안오겠어요. '굳이???????'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읭
이날 아침이 아마 비앤비에서 해먹는 떡꾹이었을 것이다.. 슬슬 양식 한번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쇠소깍 근처 식당 찾다가 이곳을 발견!! 탁월한 선택이었다... 왜냐면 맛있었거든:)
이 가게 유일한 피자메뉴는 시금치 위에 토마토 사과 등등이 올라간 시금치플랫. 사진처럼 4등분을 해주셨는데 저걸 돌돌 말아먹으면 된다. 살짝 도우가 바삭해서 사실 맘처럼 잘 말리진 않았지만 담백하고 맛있었다.
그리구 각자 시킨 돌문어필라프, 딱새우로제파스타, 뽀모도로. 나는 돌문어필라프 위주로 먹고 나머지는 한입정도씩 맛봤는데 다 맛있었다. 그러나 역시 돌문어를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건 서울에서도 뽀모도로랑 로제파스타는 충분히 많이 먹었으니까...(ㅎㅎ)
아무튼 나오는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적당하고(서울기준일 수도 있습니다) 가게 내부도 오픈키친+깔끔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또 하나, 여길 가게되는 길에 만나게되는 귤밭과 탁트였던 한라산 전경은 이번 여행에서 만난 제주풍경 탑3에 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