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군밤먹을래? 꿀밤맞을래?

#신사동 #군밤먹을래? #꿀밤맞을래? "발길을 붙잡는 정겨운 달인의 군밤" 참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오면~~~~ 🎶🎵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아마도 따듯한 국물, 김 모락 찜빵, 군고구마, 군밤 등 따듯한 먹거리들이 생각나실 겁니다. 특히 겨울이면 길거기 노점에서 구워 파는 군고구마의 달콤한 냄새와 군밤의 고소한 냄새는 정말 참기 어려운 유혹이였지요. 이제는 군고구마, 군밤도 거의 사라져 쉽게 찾기 어려운 옛 추억의 먹거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세월이 지나 군고구마와 군밤을 굽는 방식도 세련되지고 발전을 했습니다. 드럼통에 연탄 몇 장 넣고 세워 굽는 방식이 재래식 군고구마 통이라면 드럼통을 눕히고 서랍을 만들어 넣고 빼는 방식을 이용한 신형 군고구마통은 군고구마의 혁명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군밤도 이런 기술적 혁명이 있었는데, 예전엔 연탄불 위에서 손으로 일일히 굽던 재래식 방식에서 이제는 뻥튀기 기계 같이 강한 불과 열을 가하면서 통을 돌리며 굽는 로터리 방식은 군밤계의 기술적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적 발전은 군밤을 전문가 기술로 만들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군밤집을 운영하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 중 하나가 압구정동 한 복판, 압구정역 2번 출구의 이름도 정겨운 <군밥 먹을래, 꿀밤 맞을래> 입니다. 생활의달인에도 출연하셨다는 이곳은 굉장히 강렬한 플레임으로 알밤을 태우듯히 돌려가며 로티서리를 합니다. 순간적으로 태워진 알밤은 내부의 수분으로 부드럽게 쪄지고 그윽한 불향은 살속에 스며듭니다. 구워진 알밤은 정성껏 껍질을 까서 먹기 편하게 봉지째로 담아주십니다. 밤은 참 맛있습니다. 살의 겉은 살짝 단단히 코팅이 되고 속살은 일률적으로 부드럽게 익어 연한 단맛을 잘 토해냅니다. 하나 먹고 또 먹고, 그만 먹으려 해도 손은 자꾸 군밤 한 알씩 입으로 집어 넣습니다. 중독적으로 계속 먹게되는 추억의 맛이고 옛맛입니다. 오늘 집에 가실 때 군밤 한 봉지 사가지면 어떨까요? PS: 집에서 먹는 식은 군밤도 참 맛있답니다. ㅎㅎ #러셔스의베스트스낵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외할아버지께서 단골이셔서 애기 때부터 즐겨먹었던 누드군밤. 전에는 군밤만 하셨는데 현재는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안까지 확장하여 ‘압구정 떡볶이’ 라는 상호로 분식 또한 판매하신다. 어릴 때는 누드라는 단어가 야하다고 생각했다?? 밤조림이 유행이라던데 만들어볼까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