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깡우동 동탄점

곱창 먹고 약간 모자라서 탕발장의 전설을 확인하러 간 곳.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에 어묵이랑 쑥갓 듬뿍, 고춧가루 팍팍 뿌린 우동은 납득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웬 탕수육과 파인샤베트…ㅋㅋㅋ 하여튼 기묘한 가게. 그런데 탕발장의 전설이 이해되었냐 하면 그것은 아니었고. 의외로 우동이 대학원 시절 동료들이랑 가끔 가던 (싼맛에 먹는) 실내 포장마차를 떠올리게 하긴 했는데, 우동 가격 보고 아 물가가 정말 무섭구나 되었습니다…… 파인샤베트는 언급할 가치 없음😅

깡깡깡우동 탕슈슉발럼.. 맛집이라 항상 사람이 많다

#동탄 #탕수육 #우동 한참 탕발장으로 핫했던 이 곳 (별 내용 아니지만 궁금하면 탕발장 검색....) 얼마나 탕수육이 맛있기에 그랬을까 궁금했는데 고기도 생각보다 맛있고 튀김옷이 얇고 빠삭하게 과자처럼 잘 튀겨져서 만족스러웠다. 오징어튀김이나 옛날후라이드 반죽 느낌이랄까. 후루룩 흐르는 느낌의 가벼운 소스도 좋았다. 우동도 생면이라 그런지 맛있음 어묵은... 맛없... 굳이 먹으러 올 정도는 아니지만 집 근처라면 가볍게 우동이랑 탕수육 간식으로 먹거나 술한잔 먹기 괜찮음. 고객 구성도 다양한게 가족 학생 회사원들 다양한 사람이 먹으러 온다. 근데 서빙하시는 분이 상당히 불친절하심...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