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걷다가 선정릉역 근처 브라운하우스커피가 내가 좋아하는 산미가 좋은 에티오피아 원두로 내린 스페셜티 아메리카노를 파는 바나프레소로 바뀐 걸 기억했다가 서초역으로 가는 길에 들러봄. 가게는 흔한 바나프레소 보다 밝게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있었고 익숙하게 키오스크에서 스페셜티 아메리카노를 핫으로 주문하니 일요일이어선지 손님이 그다지 많진 않아 금방 준비됨. 차로 가지고 와서 뚜껑을 열고 향을 맡으니 니니가 좋아하는 시큼한 향이 느껴져서 좋고 맛 역시 진하진 않지만 적당히 산미가 느껴져 역시나 맘에 듦. 걱다 이렇게 스페셜티 에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한 스벅 벤티 사이즈의 아메리카노가 이벤트중이어서 5백원 할인되어 2천원인 건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됨. 난 평소에도 산미를 좋아해서 에티오피아 원두를 좋아하는데 그것도 스페셜티 등급으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계속 들를 수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