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삼성동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미들급 스시야 잠실에서 조용히 업장을 운영하시던 오 셰프님이 삼성동에 작년 오픈한 스시야. 현재 상가건물 생기자마자 옮겨왔다고. 단골 손님들이 오고싶을 때 못오는게 싫어서 사진도 못찍게 하고 SNS 업로드도 싫어하셨다고 하는데, 최근엔 조금 이런 부분에 대해 유연해지신듯 하다. 런치 7.5만원인데 구성은 아래와 같다. 전화예약만 가능. 계란찜 & 가지 --- 전어 도미뱃살 금태 (아부리) 아마에비 아카미 (이틀동안 훈연절임) 한치 전갱이 우니군함 - 황금팽이 된장국 오도로 (숙성) 고등어 (7일 숙성) 아나고 (유즈코쇼) 마끼 교쿠 - 자가제면 소바 멜론 ---- 이틀동안 훈연절임했다는 아카미가 베스트. 훈연 풍미가 참 좋고 아카미 식감도 넘 부드럽고 맛있었다 전어나 전갱이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을 은근 쓰는 구성이었는데, 많이 비리지 않고 적당한 바닷비릿함이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특히 7일숙성안 고등어도 꽤 인상적인 피스였다! 직접 제면하는 소바도 70%메밀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육수는 도미뼈를 끓여서 만들었다. 오랜만에 직접 만든 수타소바 먹어봤다! 셰프님 1인업장이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편한 사람들과 조용하게 담소 나누며 식사하기 좋은듯. instagram @yeh_rang #먹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