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간도우 초밥집

아차산 맛집 1짱 이건 동네초밥집 퀄이 아님 두툼하고 긴 초밥 좋아하면 꼭오세용 일단 가성비가 미쳐서 세트로 시키면 샐러드, 초밥, 우동주는데 우동은 따뜻하게 먹으라고 냄비에 주심 사장님이 제얼굴 아시더라고요 (오랜만에 왔다고 인사해주심)

양이 정말 많다. 세트로 인당 19,000원입니다. 네타의 두께도 좋고, 샤리도 떡지지 않았고, 초밥 11피스, 새우튀김, 샐러드, 우동 구성입니다. 샐러드엔 네타 몇 종류가 들어가 있구요. 양으로 봐도 좋지만 맛도 아차산 초밥집 중에선 가장 괜찮은 곳이었어요. 재방문의사 있음.

초밥 전 나오는 샐러드(회무침?)가 참 맛있다 가격에 비해 매우 괜찮은 밥과 재료 삼치초밥, 새우튀김은 내취향은 아니다 초밥 하나하나가 꽤 크다

<동네초밥집의 대단한 발견> 간도우초밥집은 아차산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에 떨어져있는데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망고플레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중 하나인 할아버지 순두부집과 같은 골목에 있다. 그리고 가게의 특징중 하나가 좁은 2차로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평일은 저녁부터 영업을 하는데 토요일의 경우에만 13:00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가게의 소개란을 보면 사장님이 직접 노량진,가락시장등을 돌면서 신선한 횟감을 사오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 때문에 가게문을 늦게 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크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가게였는데 4인석이 최대인 것 같았다. 메뉴판을 보니 고르기 쉽게 셋트 메뉴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친구셋트+간다우셋트를 주문했다. 우선은...초밥에 대한 첫 인상은 대단했다(?) 왜냐하면 크기도 굉장히 컸고 아주 알차고 야무지게 접시위에 올라와 있는 초밥들이 참으로 먹음직스러우면서도 이걸 어떻게 먹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전반적인 초밥들은 살짝 두툼한 편이었고 씹으면서 느껴지는 회 특유의 고소한 맛 그리고 적절한 크기의 밥알까지 동네초밥집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수준 높은 초밥을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연어초밥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우선 한 눈에 보아도 영롱한 색깔과 입안에 연어초밥이 들어왔을 때 연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입안에서 녹으면서 퍼지는데...... 같이 먹는 일행들도 세상에..하면서 먹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나온 우동도 맛있었는데 초밥을 다 먹고 나서 먹으면 마무리 음식으로 적절했다. 그리고 여기는 미니맥주를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게 한 잔 하는 느낌으로 마실 수 있어서 여기에 오신다면 꼭 주문하실 것을 추천드린다

<최애 초밥집으로 지정!! 두툼하고 큼직한 회에 반하지 않을 수가> 커플세트+초밥세트로 3명이서 아주 푸짐하게 먹었다 사실 초밥보다는 사시미를 좋아하는 1인으로 살짝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웬걸..!! 아늬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스시가 존재하다니!! 스시오마카세를 여러군데 가봤지만 여기가 진짜 찐이었다 . 정말 두툼하게 썰려 나온 회는 마치 가락시장에서 뜬 회를 먹는 느낌(이라고 적자마자 생각났는데 여기는 가락시장에서 매일 재료를 공급받아오신다고 하셨다) 우동도 정말 그 바이브가 짱이었다. 비오는 날 우동에 초밥에 이 분위기 못참아~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 가시는 것을 추천. 경사는 말할필요 없고, 웬만한 운전실력아니면 정말 울고 갈 수준의 주차 난이도.. 초보라면 절대 절대 불가능한 주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