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블렌딩 드립백에서 정말 커피의 단맛이 느껴지더군요?! 커피에서 단맛을 느껴 본 적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원두도 샀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아주 깔끔하고 산뜻한 산미가 좋았어요
tequila mokingbird
월곡시장은 떡, 전, 수산물 위주로 제사 차례 준비하기 좋은 시장인데 갑자기 전세계 출신 원두 향이 퐐퐐 나는 로스터리가 있어요. 방앗간 옆 가게라 커피방앗간이라는 간판이 위트 있습니다.
매장만 둘러보고 + 매장 공기 냄새를 코로만 맡아 보고도 확신이 서서 맘에 드는 거 다 골라 왔습니다. 드립백 하나에 1천원.
세 개 정도 마셔 보았는데 그 중 하우스블렌드인 happy 는 뜯자마자 온 부엌에 향이 퍼졌고, 다 내린 후 말리려고 부엌 구석에 두었을 때도 향이 퍼졌고, 포장봉투를 넣어 둔 재활용품 배출용 가방에조차 달콤한 캐러멜향이 진하게 배어 있었어요. 헤이즐넛 커피처럼요.
디카페인은 다른 평범한 곳 유카페인만큼 맛있거나 그보다 더 맛있습니다. 단맛이 좋아요.
요즘 유행어로는 힘숨찐 같은 곳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