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어니언키친

아담한 식당이네요. 분위기도 좋고요. 매장이 좁아서 예약 없이 오기는 좀 불안해요. 뇨끼가 괜찮았고요, 리조또는 해산물이 좋은데(새우 정말 좋았어요) 밥 부분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식감이 아쉽고 밥알이 소스랑 같이 떡지는 느낌이 살짝 있어요. 하지만 여기는 단가가 정말 낮습니다. 두 개 합쳐서 28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요즘같은 물가에 대단한 거죠. 주인이라고 단가 올려서 더 맛있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 같지 않은데 직원 안 쓰고 이것저것 최소화해서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양식이 땡길 때 동네에서 유일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동네가 카페는 트렌디한 곳이 많은데 식당은 전반적으로 아저씨들 취향이라 이런 집이 잘 없어요.

샐러드, 명란오일파스타, 뇨끼크림, 해산물토마토 리조또, 페퍼로니 피자 주문. 샐러드는 보통맛인데 트러플 향이 나서 좋았음. 명란오일피스타는 명란이 크게 씹히고 약간 일식 맛이 더 강한 느낌. 해산물 리조또는 좀 별로. 해산물보단 토마토 맛이 강했음. 뇨끼크림은 크림보다 감자맛이 강함. 피자스쿨 포테이토 피자 맛. 페퍼로니 피자는 생각보다 도우 얇고 작음. 엄청 짜지도 않고 무난한 미니 피자. 근처 살면 재방문 할 것 같은데 멀리 살아서 다시 올지 모르겠음. 🌕🌕🌕🌗

싹싹 긁어먹었는데 사진엔 없던 명란 파스타가 완벽히 내 취향이였다!

분당 파스타 <어니언키친> 해산물파스타🥰🥰

야탑에서 파스타 맛있다해서 예약하구 간 어니언키친 식당 내부에 바 자리 3개, 테이블 3개 정도라 대부분 네이버예약하고 오시는 거 같았어요~ 까르보나라랑 페스토오일파스타 시켰어요. 가격은 둘다 12000원이었어요. 맛은 무난했습니다. 요리 잘 하는 사람이 괜찮은 재료로 파스타해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