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밭 너머에 덩그러니 자리한 백반집으로, 점심시간 일대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곳이다. 점심 장사만 하고 밥이 떨어지면 장사를 마친다.
삼꽃으로 담근 장아찌는 쌉싸래한 인삼맛으로, 인삼 꽃대로 장아찌를 담근다. 우렁이로 무침 반찬을 내는데 조미료 대신 송홧가루, 하얀 후추가루, 배즙으로 버무렸다고 한다. 무짠지 냉국 등 요즘 젊은 친구들은 모르는 시골 맛들이 모여있다. 나는 촌놈이라 이런 반찬이좋다.
5회. 반전 매력의 기찬 맛 - ‘강화도 밥상’ (2019.6.27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