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있는데 접객이 당황스러워서 보류. 물론 제 행색이 보통 시험을 곧 보는 사람 혹은 개발자 같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손님이 저만 있어서 이 접객이 행색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질 모르겠어요. 일단 사장님이 말이 없고, 디저트 류에 이름과 가격이 안 적혀 있습니다. 쇼케이스 맨 위의 케익 뭐냐고 물으니 에그타르트라는 다섯 글자만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핸드드립은 커피리브레 원두 쓰신다고 합니다. 타르트 정말 맛있긴 한데 사장님 접객용 직원을 한 분 더 두시는게 어떨지... 아님 안녕하세요 네 얼마입니다 라는 말을 하시는 연습을 해보시는건 어떨지...
저녁엔 와인바 장사도 같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뒤에 술 메뉴판이 길게 있었어요. 차라리 다음에 가게를 하는 친구를 데리고 와보고 싶어요.
였는데 이미 구글 네이버 다음 리뷰를 보니... 제 심장이 다 쪼그라듭니다. 테이크아웃만 해서 나오는 것이 나을지도요. 😢😢
화려한아기사슴
카페이면서 와인도 파는 가게입니다. 낮에는 주로 카페이지만, 주말 낮에는 와인을 마시는 손님도 있어요. 스콘같은 베이커리류가 일부 있고, 마카롱, 수제초콜렛이 있는데, 이 마카롱과 수제 초콜렛이 맛있어요. 가격도 비쌉니다. ㅠㅠ
가게 밖에 도로보다 단이 높은 부분이 있어 그곳에도 테이블이 몇개 있어요. 요즘 날씨에는 외부 테이블이 좋네요.
마카롱(특히 라즈베리 마카롱)과 수제 초콜렛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