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로 나쁘지 않은 곳. 좋음과 추천 그 사이. 일식과 중식 짬뽕 같은 퓨전 메뉴들을 하는데 맛이 괜찮다.
인테리어는 상당히 독특함. 이게 주점 인테리어가 맞나 싶은 느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조명이 백열조명이다. 노란 조명계열로 가면 분위기가 훨씬 살거 같다.
신논현 중심에 있는데도 대기도 많이 없고, 테이블 간 거리 널널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강남에서 어른끼리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함
로보
저녁시간이 지나서 집에 가기 전에 저녁을 먹으러 우연히 들렀다. 우동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테리어. 아마 새로 들어온 사장님이 이전 인테리어에 고스란리 세를 들어 온 것 같다.
으레 배고고프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시키게 된다. 이 날도 그랬다. 혼자서 다 먹지 못할 양을 시켜서 결국 고기튀김 절반을 남겼다. 사장님이 계산할 때 먼저 포장해드릴까요? 하고 물으니, 괜시리 죄책감이 들었다.
도심의 이방인처럼 느껴졌던 화요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