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구씨커피 로스터스

1년반만에 다시 왔더니 내부 구조가 조금 바뀌었네요. 유난히 날씨가 따뜻해서 창가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행도 일처럼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었는데, 가만히 커피를 마시면서 제자리를 찾은 기분이 들었어요.

제주도에서 갔던 카페중 최고였다. 외관은 좀.. 별로지만 안에 들어가면 음향도 죽이고 커피맛은 진짜 말모.. 잔도 예술적. 하물이는 에티오피아 내츄럴 마셨는데 정말 흙을 깨끗이 씻은 맛ㅎㅎ (매우 좋아함) 나는 라떼!

제주 세화 구씨커피로스커스 핸드드립, 융드립, 사이폰커피 등 전문이고 커피가 맛있는 곳! 가게 분위기도 넘 좋았던 기억 드립커피 시키면 작은 커피 노트도 같이 서빙해주심 산미 있는데도 맛있어서 매장에서 낱개로 파는 드립백 잔뜩 사옴 2년 미룬 백업성 후기🫡

융드립도 있고 사이폰도 있고, 요즘 카페보다는 일본의 킷사텐 느낌이 드는 카페였어요. 오랜만에 번듯한 찻잔으로 따뜻한 커피를 홀짝이니 도시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부산제 워시드를 마셨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커피 불모지 제주에 내리는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