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대문 사이 부녀가 하는 "카나나" 중 수제명품과자 쪽. 몇 주전부터 이 근처에서 일하는 가족이 뭐만 해 줬다 하면 "사례로 생도넛을 사다주겠다"고 원치도 않은 대가를 제시해 왔는데, 생도넛 필요도 없는데 왜 저러나 하다가 한 번 먹어 봄. 하루 지나고 먹은 지라 식어서 맛 없을거라고 했지만 기름진 도넛인데도 촉촉하니 맛난 거임? 앙금이 백앙금임. 거기에 같이 준 공갈빵이 엄청 맛있다면서 사 줬는데 어이쿠야 진짜 바삭하고 맛난 계피 그 잡채. 생 도넛은 특히 사자마자 먹으면 깜짝 놀랄 거래서 근처에 왔다가 가는 길에 굳이 광화문에 내려서 들러 봤다. 오. 갓 나온 건 더 마른 느낌인데 그렇다고 가루 부서지는 건 또 아니고 뭐랄까 진짜 딱 적당하고 절묘하다. 계란 노른자의 향이 확 느껴지는 날 것의... 그 무언가!? 백앙금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정신 쏙 빼놓고 다 먹어버렸다.
Chloe
결국 성공했습니다 생도넛 다른 도나스집에 비해 비싸지만 맛있어요
오른쪽은 계피만쥬인데 별미에요
Chloe
땅콩 전병에 땅콩 많은거 보이세요?!!!! 견과류 러버라 지나가다 보이면 꼭 사먹게되요
생도넛은 또 없더라구요ㅠ 대체 얼마나 존맛이길래,,,
Chloe
생도넛이 없어서 너무 슬펐지만 공갈빵은 사왔어요 생각한것보다 안딱딱해서 먹기 좋고 아주 꼬수웠음다😋 2트엔 생도넛을 쟁취해보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