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짱
입천장 주의해야하는 잠봉 맛집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빵을 선호하는데, 딱 에르제의 잠봉이 그렇습니다. 바게트가 소*집 잠봉보다 딱딱한 편이어서 입을 요리조리 굴려가며 한입 해야하는데, 저는 그 단단한 빵과+버터+잠봉 조합이 그렇게 취향이더라구요.
단단한 편인걸 아시는지 소프트 잠봉도 있으니, 그걸로도 가끔 먹습니다. (기본이 품절되었을 때..)
부드럽고 피스타치오 향 낭낭한 크림이 듬뿍 들어간 크로아상도 좋아하는데, 이거 킥이 후추였거든요..? 근데 왜 후추가 요즘 안뿌려져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통통하고 든든한 벽돌같은 깜빠뉴도 같이 사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습니다. 잼이나 크림치즈랑 잘 어울려요
먹킴진킴
첫방문인만큼 다양하게 구매.
-깜빠뉴: 당일 먹었을 땐 건강빵 특유의 맛이 약해서 큰 감흥없었는데 의외로 며칠 두고 먹으니 질겨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니 계속 손이 가는 빵이었다.
-뺑스위스: 적당히 바삭한 빵과 초콜릿+바닐라 크림. 재구매할 정도는 아니고 평범하게 맛있었다.
-피스타치오 크림 크로와상: 제일 기대했던 메뉴. 크림이 들어있음에도 빵의 결이 살아있고 바삭한 부분은 만족. 피스타치오 크림도 넉넉하게 들어있었고, 기대했던 맛이 다소 약해서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고소함과 견과류 식감이 잘 느껴졌다.
-빨미까레: 예상치 못하게 제일 만족. 페이스트리가 눅눅하지 않은데다 버터풍미가 상당히 느껴졌고, 초콜릿도 고급스러운 밀크+다크의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우어를 능가하는 맛과 식감.
-소금빵: 겉바속촉에서 속이 살짝 퍽퍽했던 타입. 버터풍미가 생각만큼 진하게 느껴지진 않아 평범한 맛.
-스콘: 퍽퍽하지 않은 스콘이라 취향에 맞았던, 그리고 버터맛이 소금빵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괜찮은 편.
다음 방문 시에는 건강빵 위주로 새 메뉴 도전해봐야겠다
김모린
초코깜빠뉴(?) 와 빨미까레 너무 맛있었어요
바게트는 구수한 맛보단 시큼에 가까워서
테니가 더 맛있네여
초코류는 매우 유맛 ㅋㅋㅋㅋ
재구매 의사 있어요
핫찌
여기 잠봉뵈르 못잃어!
사워도우 최강자. 까눌레나 휘낭시에 등 구움과자류도 맛있다. 최근엔 키링 같은 굳즈도 자체 제작해서 파는듯.
테이크아웃 샵이지만 사서 2층에 있는 에이투비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참고
면발
바게트는 처음 먹어보는거 같은데 고소하고 바삭하니 맛있네요. 얼마전에 먹은 챔피언 바게트(플라워아티장)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훌륭한 바게트예요. 다음엔 프렌치토스트 해서 먹어보려구요. 프토는 식빵 말고 바게트로 하세요. 계란물도 순식간에 쪽 흡수하고, 식빵처럼 뭉그러지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