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ing_voyage
레브어 (Rêveur) 방문 리뷰 요약
위치: 서울 압구정
소개:
청담으로 이전한 파인다이닝 오프레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와인바.
심플한 분위기, 부르고뉴 와인 비중이 높은 리스트 구성.
아직 오픈 초기라 다소 정돈되지 않은 느낌도 있음.
🍽️ 메뉴별 후기
1. Asparagus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 청귤 + 사바용 + 스틸턴
→ 식감과 조화 좋았지만 와인이 루즈해서 아쉬움.
2. Beef Tartare
한우 꾸리살 + 비트 + 소기름 + 코코넛
→ 일반 타르타르와는 다른 스타일.
코코넛 오일 풍미 강하지만 취향에 따라 호.
3. Duck Liver (오리간 파르페)
타마린드, 생강, 사과, 헤이즐넛
→ 진한 풍미와 사과 단맛, 견과류 식감 조화.
빠데 좋아한다면 만족도 높을 듯.
4. Spaghetti
능이 + 이즈니버터 + 밤 + 레몬그라스
→ 이날 최고의 메뉴. 강추!
느끼하지 않고 재료의 진한 맛이 살아 있음.
5. Quince Sorbet (디저트)
올리브오일 아이스크림 + 망고스틴
→ 향긋하고 고급진 조화. 만족도 높음.
💭 총평
음식 구성은 독창적이고 오프레의 섬세함이 느껴짐.
전체적으로 균형은 조금 아쉬움.
음식 가격대는 일반 와인바 대비 다소 높게 느껴짐.
콜키지 대비 와인 서브 부족은 개선 필요.
전반적으로, 다듬어지면 훌륭한 와인바로 성장 가능성 높음. 다음 방문이 기대됨.
파비안
정작 가까이 있을 때는 언젠간 가겠지 싶어서 미뤄두다가 결국 청담행...🥲 으로 이제서야 방문하게 된 레브어
전체적으로 요리가 다층적이고, 향을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좋았어요.
모두 참 맛있었는데, 있으면 꼭 시키는 간 요리가 의외로 흥미로웠어요. 워낙 타마린드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단순한 단짠이 아니라서 빵도둑이었네요.
베스트 디쉬는 강렬한 비주얼의 메추리였어요!
바삭한 껍질, 옹골차면서 탱탱한 살결, 속에 있는 완벽한 익힘의 리조또와 중동풍의 소스가 어우러지니 와인바에서 나올 수 있는 디쉬의 극한이었어요. 사실 첫 경험이었는데, 닭 맛이랑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고 갔더니 막상 육향이 더 진하고 전혀 달랐네요😅
이날 와인 서빙도 좋았고, 디쉬들이 오히려 100% 파인하지 않은 것이 와인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레브어는 그에 맞게 국적을 넘나드는 소스의 개성이 톡톡 튀면서도 조리의 완성도가 높아서 인상 깊었어요 :)
집밖고선생
* 와인 한 잔에 프렌치를, 송파 레브어 🍷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레브어 ! 재미있는 프렌치 메뉴들이 와인과 잘 어울린다. 소스를 다양하게 잘 쓰시는 편. 그래서 간이 꽤나 있고 와인이랑 잘 어울린다. 글라스 주문이 가능하니 부담없다!
라물장
♤ Duck liver (20,000₩)
♤ Fish (43,000₩)
♤ Capellini (30,000₩)
♤ Baba au rhum (10,000₩)
이 날은 메뉴선정이 좀 빗나갔던 것 같다... 원래 맛있는 곳인데..
오리간 파테는 맛있었는데, 금태 위에 몽블랑을 올린 메뉴는 너무 몽블랑이 달고 느끼해서 생선이랑 부조화가 심했고, 이리 카펠리니도 이리와 파스타가 너무 따로 노는 느낌...
송파까지 먼 길 찾아온 친구한테 조금 미안했다. 꽝을 연속으로 뽑아버려서...
바바오럼은 맛있었음.
#레브어 #rêveur
애기입맛
몇 번을 가도 좋은 곳.
송리단길 분위기 좋은 데이트 코스 내맘대로 1위를 주고싶은 레브어다!
가격은 좀 있는 편(주류 주문 필수라) 2인이 가면 20만원정도?
근데도 자꾸 생각난다ㅠ
파스타가 짱맛인데 자꾸 있다없다해서 속상..
셰프님이 파스타 메뉴에서 뺐다 넣는다 유동적이라 하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