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호캉스 중 해물칼국수면 된다는 어머니께서 갑자기 스테이크가 드시고 싶다 하시어 방문했습니다. 스테이크가,,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은데요? 부드럽고 향 좋은 건 당연하고요. 해산물 샐러드와 봉골레도 만족스러웠어서 다음에는 유명하다는 피자도 한번 먹으러 가야겠어요. 부러 찾아갈 짱맛집은 아닌 것 같지만 근처 호텔 숙박한다면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아요.
멜로이
세트로 즐겼는데 뭘 먹어도 실패가 없는듯
특히 고기 퀄 훌륭. 어마무시한 양에 놀랐다
진짜 그 고인돌 시절 두툼히 먹는 고기 비주얼
편식
친구가 사준 비싼밥😋
평일 저녁에 룸 예약해서 갔어요. 높은 층고 덕분에 탁 트인 느낌이 좋았고 접객이 친절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맛있는 식전빵.. 통밀빵 같은데 적당한 촉촉함에 쫄깃함이 좋았어요. 가염 버터는 생각보다 너무 짜서 아주 찔끔만 발라먹음. 그 외엔 중간에 나온 히비스커스 셔벗, 덜 익은 토마토의 맛이 느껴지는 토마토바질 에이드, 처빌 에센스가 올라간 감자스프도 맛있었습니다. 토마토에이드는 단맛이 좀 덜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걸리는게 없는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일행 중 생해산물을 못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맞춰서 메뉴구성을 적절히 바꿔주셨어요. 음식 내어주는 속도도 좋았구요. 아, 유일하게 제가 남긴게 있다면 스테이크 가니쉬로 나온 양배주 절임. 너무 달았고 뭔가 특이한 맛이 났는데 먹기 힘들었습니다.
amiee
음 ㄱㅊㄱㅊ
점심 코스 괜츈
낮부터 샴페인 얼큰하게 마심
그냥 굳이 찾아가진 않겠지만
호텔에 묵는다면 갈듯.
물론 나는 밥만 먹고 옴 ㅡㅡ
프로검색러
숙박 끝나고 남은 리조트머니를 털어쓰려 큰 맘 먹고 방문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양식당. 엄청난 가격(이라고 뽈레에서 본)의 화덕이 저 안에 멋지게 자리잡은 곳이다. 마르게리타 피자(39,000원)를 주문하니 화덕 앞에서 도우 펼치고 소스 뿌려 굽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주방에서 왔다갔다하는 헤드셰프가 이탈리아사람인 것 같았다.
의자를 넣어주고, 냅킨을 펴서 무릎에 얹어주는 너무나 극진한 접객이 너무 오랜만이라 좀 당황했다. 나는 실내를 구경하느라 두리번거리는데, 눈만 마주치면 달려와서 필요한 것 없느냐고 물어봐서 황송할 지경이었다.
피자는 맛은 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맛이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런데 엄청 감동적이고 그런 맛은 아닌 것 같은데...내가 정통피자 맛은 잘 모르니 그럴지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가 판나코타인데, 메뉴판에 있는 걸 보고 눈이 반짝거리길래 에라 모르겠다 휴가니까 하고 주문해 주었다(20,000원). 바닐라빈이 왕창 박혀있고, 시중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보다는 조금 덜 빡빡한 느낌이었다.
아메리카노(10,000원)는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보다는 평범한 맛이고 나한테는 좀 연했다.
확실히 음식이 비싼데... 호텔임을 감안하면 그렇겠지 싶다. 여기는 아마 스테이크 같은 다른 정통 양식을 먹는것이 더 만족도가 높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