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가 좋아서 지나칠 수 없던, 타임리스라운지 ] 이태원에 있는 분위기 좋은 펍같다. 영업마감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맥주 한잔만 얼른 마시고 나오자! 하고 들어갔다. • 맥주 8천원-9천원 잔도 완전 차갑고 맥주도 참 시원했다. 같이 간 일행은 기네스, 난 호가든을 주문했다. 기네스는 내 취향이 아닌걸로- 색깔때문인지 간장맛이 나는 것 같다. ㅋ_ㅋ 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호가든이 좋다! 안주는 기본으로 닭다리 과자로 주신다. 엄청 오랜만에 먹어서 맛났음. 맥주랑 잘 어울렸다 ^*^ 굿굿! 음악도 영상으로 틀어놔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만족스러웠다!
플라나리아
입담 좋으신 직원 분들이 있는 칵테일 바. 2층도 있는데 필자가 간 날은 2층 운영을 안 했다.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빼꼼 구경만 했는데 다트 기계도 있고 좋아 보였다. 1층은 가게 외벽이 창문이고, 훤히 열어 놓으셔서 트인 기분이 들었다. 외국 느낌.. 의자도 나름 편안하고 가게 중간에 갑자기 분수도 있음. 1층에 조그만 방도 있었다. 원래는 직원 분께서 그 자리로 안내해 주려고 하셨는데, 방이 너무 작고 어두워서 뭔가 영화 '독전'에서 가루에 대고 코 킁킁..해야될 거 같은 느낌이었다. 호다닥 도망쳐 나와서 넓은 홀 자리에 앉았다. ■ 피나콜라다 (13,000) 좀 비싼데 가게 위치 고려하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원래 도수가 센 칵테일은 아니긴 하지만, 술 맛 하나도 안 났다. 피나콜라다가 보통 파인애플이랑 코코넛 맛이 두드러지는데, 여긴 파인애플 맛은 느낄 수 없었다. 코코넛 슬러시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