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은 맛집스러운데 맛은 호평이 안나온다. 굴북엇국과 김치전을 시켰는데, 둘 다 프랜차이즈의 균형잡히지 않은 가벼운 맛이 느껴져서 별로였다. 지나가다 무작위로 들렀을 때 가장 많이 맛볼 수 있는 평범한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맛에 하자가 있는 정도는 아니어서 북엇국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먹기는 할 듯.
Sue
안주가 술먹기에 좋았으나 양이 좀 적은듯 했어요! 근데 해창막걸리가 있어서 플러스 10점입니다 ㅎㅎㅎ 술집에서는 패드로 주문하는게 너무 편하더라구요! 어른들은 어려워하시지만 그래도 스피디한 안주조달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ㅎㅎ
당케쉔
2차로 갔는데... 근데... 사실 기억이 흐릿하다.... 그래서 일단 맛있다로. 북엇국이 따뜻해서 좋았던 거랑 처음보는 빨간 생선 (홍어랑 같은 재료인 생선이라고 일행이 알려줬는데 그 이름이 낯설어서 그런지 기억이 안 난다) 무침이 생각보다 씹는 맛이 좀 좋았으나 초장맛으로 먹는 건가 싶게 양념이 다소 강렬했던 것은 기억난다. 미나리를 엄청 집어먹은 것도 기억난다. 나 미나리 좋아해. 우리 배부르다면서 뭐 이렇게 많이 먹었지...?ㅇㅂㅇ ( 다음날 2키로가 쪄 있었음) 한남북엇국이라는 한남동에 있는 가게의 필동께 지점이었다. 기억에 남는 거라곤 아 배불러... 배불러서 못 마시겠어, 속이 더부룩해지려고해라며 술을 안 받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어? 속이 쑥 내려갔다 (진짜 이 모먼트 뭐지?) 더 마실 수 있다! 각성 타임이 온 것 같다. 그 때부터 '나 더 마실 수 있어!'를 외쳐대면서 더 마신 기억이. 전철에서 마지막으로 헤어지면서까지 더마실 수 있는데!!! 하면서 헤어지고 나 홀로 환승역에서 아쉬워하며 지하철까지 잘 갈아타고 돌아온 그런... 기억? 나 술 아직 안 깬건가.
유미숙씨
무난하게 점심먹기좋은 곳
북엇국 밖에서 첨 사먹어보는데...
꽤나 맛잇자나...?
덮밥류도 많고
김치찜이나 기타등등 음식이 많음